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7년 열애 끝에 오늘(5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원더걸스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5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친지, 원더걸스 멤버들 중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우혜림과 신민철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우혜림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서 “7월 5일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그 날이 왔네요. 오늘 많은 분들의 축복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사실 연개 공개부터 결혼 공개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팬 분들과 더불어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혜림은 “저희 부부를 예쁘게 봐주시고 새 출발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예쁘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2013년 연인이 된 후 7년 동안 오랜 연애를 이어오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과 솔직하게 소통에 나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우혜림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려 조심스럽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방송인 우혜림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테니 지켜봐 달라”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오랜 시간 신뢰와 애정을 키워오면서 결혼을 발표한 만큼 많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더걸스 멤버들도 함께 브라이덜 샤워를 하면서 우혜림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소희는 앞서 자신의 SNS에 브라이덜 샤워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우혜림이 결혼 축하해. 행복하고 예쁜 혜림&민철 커플 우린 졌어”라는 글을 남겼다. 우혜림과 함께 원더걸스 활동을 했던 예은은 직접 축하를 불러주면서 두 사람을 축복했다.
우혜림과 신민철은 결혼으로 인생의 2막을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가족은 물론, 많은 지인과 동료들, 팬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활짝 필 2막이 기대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