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민정, 이상엽과 재결합이냐 알렉스와 뉴욕행이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7.06 06: 5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은 알렉스와 뉴욕행을 택할까, 이상엽의 마음을 눈치챌까.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59, 60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전 부인 송나희(이민정 분)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면서도 그녀의 꿈을 위해 솔직하게 직진하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다시 엇갈리게 될 지 주목된다.
윤규진은 자신이 아팠을 때 송나희가 죽을 가지고 집에 왔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송나희에 대한 사랑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간 윤규진은 이정록(알렉스 분)과 함께 있는 송나희를 보고도 직진했다.

윤규진은 이정록과 약속이 있는 송나희를 붙잡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가라고 말했고, 송나희는 윤규진의 절박한 눈빛에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윤규진은 송나희가 죽과 함께 남겼던 쪽지를 보여주면서 무슨 마음이냐고 물었다. 자신을 걱정해준 마음이 단지 동료로서만인지 궁금했던 것. 송나희는 당황했고 간호사들의 등장과 함께 윤규진과 제대로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윤규진과 대화 이후 마음이 복잡했던 송나희는 이정록과의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정록은 그런 송나희를 보면서 함께 뉴욕에 가자고 제안했다. 송나희가 대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했던 것을 기억했고, 마침 기회가 생겨 함께 가자고 제안한 것. 송나희는 고민에 빠졌다.
윤규진은 이정록에게도 송나희에게 미련이 있다고 말하면서 솔직하게 마음을 꺼내놨다. 그러자 이정록은 송나희의 꿈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함께 뉴욕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송나희와의 과거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송나희의 꿈에 대해 알고 있기에 쉽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낼 수 없었던 것.
송나희는 우연히 윤규진과 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그와 함께 휴식 시간을 보내면서 그가 못다한 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꿈에 대해 생각하면서 조심스러워했고, 뉴욕행에 대해서 물었다. 두 사람은 상처를 겪은 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에 있어서는 매우 조심스러웠다.
윤규진이 송나희의 꿈을 생각하면서 제대로 직진하지 못한 가운데, 송나희가 이정록과 뉴욕행을 택할지 아니면 윤규진의 마음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될지 이들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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