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목동의 목(木)상달빛 하우스를 최종선택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투룸 전셋집을 찾아나서는 복팀x덕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붐은 숙소생활을 오래한 팀이다. 방 배정에서 트러블이 나는데 어떻냐 물어봤고이날 10년지기 동갑내기 친구가 함께 살 집을 의뢰했다. 의뢰인은 서울 전셋집을 구한다며 홈파티 가능한 공간이 있고 요리를 잘 하지 못해 주방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침실은 따로 있었으면 좋겠고 복층도 괜찮다며 전세가 최대 3억 7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두 MC는 방 구하기가 힘들었다. 1년 만에 서울 집값이 너무 뛰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덕팀에서는 레드벨벳 아이린x슬기, 김숙은 영등포구 선유도역 근처에 위치한 2020년 중공된 매물을 선보였다.화이트 톤의 화사한 거실이 눈에 띄었고 전면 창으로 안양천 전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이에 김숙은 매물 이름이 "뷰가 덤덤덤덤~"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린은 "햇빛이 들어오니까 커텐을 설치해야겠다. 빔을 싸서 영화를 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화장실 역시 화이트 톤으로 작은 공간을 활용한 일체형 세면대가 갖춰져 있었다. 두 번째 방은 첫 번째 방과 비슷한 크기였고 슬기는 "붙박이장보다 행거를 놓는 게 훨씬 방이 커 보인다"고 팁을 전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2억 9천만 원.
이어 망원동 ' 망원의 행복' 매물로 향했다. 김숙은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동네다. 맛집이 엄청 많다"고 전했다. 집안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톤의 널찍한 거실과 대리석 무늬의 폴리싱 타일로 되어 있었다. 널찍한 공간에 복팀, 덕팀 모두 "거실이 진짜 마음에 든다. 홈파티 하기 딱 좋다"고 환호했다.
첫 번째 방은 채광이 들어오는 화사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1층에는 이 방이 하나뿐이었다. 화장실 옆에 다용도실이 있었고 긴 베란다가 갖춰져있었다. 2층은 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높다란 층고의 공간이 있었고 복층 문을 열고 나가자 망원동이 한눈에 보이는 프라이빗한 베란다가 있었다. 이 매물의 가격은 전세가 3억 6천9백만 원.
이어 매물 3호 정릉동 '분홍 맛 하우스'를 소개했다. 신축 건물로 외부가 분홍색이었다. 내부는 넓은 거실과 일자형 구조로 연결된 주방이 눈에 띄었고 복층으로 향하는 2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이 곧장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자 김숙이 "잠깐만"이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방은 거실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깔끔했다. 이후 덕팀에서는 최종 매물로 분홍 맛 하우스를 선택했다가 스튜디오에서 '망원동 행복'을 최종 선택했다.
복팀에서는 장동민, 승관, 정한은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향했다. 장동민은 "직장과의 거리가 가깝다"며 흐뭇해했고 바로 '한강 뷰 아주 Nice'를 선보였다.전면 창에 한강이 보였고 밝은 톤의 강마루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은 기본 옵션이었다.
첫 번째 방은 2면이 창으로 돼 있었지만 수납공간이 없었다. 이에 장동민은 "수납이 있는 침대를 사야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방은 첫 번째보다 다소 작은 아담한 느낌에 뷰마저 건물 뷰로 첫 번째방과 비교과 됐다. 이에 승관은 "보증금을 많이 내는 분이 큰 방을 쓰는 게"라며 말했다.
장동민은 집 자체가 다소 작게 느껴진다면서 하늘 공원으로 향했고 홈파티를 즐길만한 공간이 있었다. 장동민은 "공용으로 쓰는 공간이지만 여기서 홈 파티를 즐기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교통도 좋다"고 말하면서 "전세가 3억 2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목동으로 향했다. 투명한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한 거실과 계단이 눈에 띄었고 통창으로 채광 역시 좋았다. 세탁기가 들어갈 정도로 큰 다용도실이 있었다. 주방은 대리석으로 깔끔함과 우아함을 함께 줬다.
첫 번째 방은 생각보다 작았다. 이에 세 사람은 당황해했고 장동민은 "깔끔한 방"이라며 말을 흘렸다. 두 번째 방은 첫 번째 방보다 훨씬 컸다. 하지만 화장실이 보이지 않자 장동민은 "설마 이 계단이 화장실 가는 거냐.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정한은 현관 옆에 화장실이 있다며 미소지었다.
화장실 역시 깔끔하고 널찍하게 되어 있었다. 승관은 "조금 아쉽지 않냐"며 2층으로 안내했고 붙박이장이 있는 커다란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창을 열면 나무 데크까 깔린 베란다가 있었고 승관은 "낮에는 해를 맞고 밤에는 달을 볼 수 있다"면서 '목상달빛 하우스'라며 매물 이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베란다 끝에 캠핑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있었다. 이 매물가는 전세가 3억 6천4백만 원.
이어 신길동 '파티 투(2) 나잇 하우스'로 향했다. 건물에 들어서자 승관은 "저희 첫 숙소와 구조가 비슷하다"며 놀라워했다. 집안 내부는 널찍한 거실과 커다란 주방이 눈에 확 들어왔다.방 역시 화이트 톤으로 널찍했고 홈파티를 할 수 있는 베란다와 연결돼 있었다.
이에 정한은 "방을 보여주기 싫은 사람도 있는데 방을 통해 베란다로 와야한다는 게 조금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홈파티가 가능한 공간 하나가 더 있다며 옥상으로 올라갔고 옥상은 홈파티를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다.
이 매물은 전세가 2억 8천만 원. 덕팀에서는 '파티 투(2) 나잇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복팀의 '목동 달빛 하우스'를 선택해 최종 선택을 잘못한 복팀이 좌절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