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안필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89를 마크했다. 반면 빌라는 승점 27로 18위에 위치했다.
전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대패한 리버풀은 이날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피르미누 대신 오리기가 나왔지만 공격의 흐름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빌라가 날선 모습을 보였다. 전반 21분 에이스 그릴리쉬가 세트피슷 상황서 인상적인 킥을 보였으나 콘사의 헤더는 살짝 벗어났다.
빌라는 전반 33분 트레제게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동점 슈팅을 시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여러모로 리버풀 입장에서는 답답한 흐름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초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결국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후반 5분 오리기-파비뉴-체임벌린 대신 피르미누-헨더슨-바이날둠을 대거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런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5분 리버풀은 케이타가 마네를 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했다. 이를 마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후반 39분 케이타와 교체로 투입했다. 교체로 들어간 존스는 후반 44분 박스안서 살라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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