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33)의 이적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6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 골닷컴 등에 따르면 호셉 마리오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날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선수들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메시가 우리에게 잔류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우리는 좀더 오래 그의 선수생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 '카데나 SER'은 메시와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 사이가 틀어졌으며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오는 2021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또 스페인 축구 전문가인 그레이엄 헌터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메시는 이날 4-1로 승리한 비야 레알과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2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싱으로 동료들의 득점력을 늘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