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모범형사' 시즌2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황금의 제국' 이후 오랜만에 손현주와 호흡을 맞추는 조남국 감독은 "손현주 배우와는 다섯 번째 작품을 하고 있다. 5번이나 작품을 하면 호흡은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고 손현주 배우는 저의 페르소나라고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손현주는 볼뽀뽀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 감독은 "강도창이라는 배역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평범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형사다. 욕심도 있고 마음도 여리고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다가 손현주 배우가 생각이 났고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극 중 생계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을 맡은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과는 많은 작품을 같이 했다. 조남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 대본도 안봤다. 이 작품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임했다"며 "이번에는 예전에 같이 했던 팀들도 많아서 역시 드라마는 팀워크라는 생각을 했다. 조 감독이 아니었으면 촬영 회수도 늘어났을 것 같다. 굉장히 속도감 있게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 JTBC에 손해는 안 끼쳤을 것 같다. 조심스럽게 '모범형사2'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저희는 결과물로 말씀드리겠다. 꼭 '모범형사2'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오늘 밤 9시 30분 첫 방송. /mk3244@osen.co.kr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