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하준, 리메이크 '불새' 출연 확정..원작 에릭 역+1인 2역 (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7.06 14: 22

배우 서하준이 SBS 아침드라마로 리메이크 돼 귀환하는 드라마 '불새' 촬영을 확정했다.
서하준이 '불새'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지난 2일 OSEN 단독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소속사 로빈케이이엔티 측은 "인기리에 방영된 ‘불새’를 SBS에서 새롭게 30분의 미니형식으로 리메이크해 기존 아침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2020년 ‘불새’에 서하준의 출연이 확정됐다"라고 6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불새'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 역전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방영 당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고 많은 '불새리안'(시청자들)을 만들어냈다.

서하준은 극 중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재력이면 재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서정민' 캐릭터로 분한다. 원작에서 에릭(문정혁)이 연기한 배역이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그리지 못했던 쌍둥이 형제 또한 서하준이 1인2역으로 소화해낼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그럼가하면 원작에서 서정민은 각종 방송에서 패러디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명대사를 탄생시켰던 바. 이를 서하준이 2020년에 어떤 색깔로 재현해낼지도 관심사다. 서하준은 MBC '오로라 공주'에서도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대사를 남긴 바 있다.
관계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1인2역 연기, 그리고 그동안 ‘오로라공주’, ‘사랑만 할래’, ‘내 사위의 여자’, ‘옥중화’, ‘맛 좀 보실래요’에서 보여주지 못한 대사 톤이나 밀도 높은 내면 연기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그의 연기 인생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16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불새'는 주인공들의 새로운 캐릭터, 변형된 사건들, 그리고 에피소드의 변주 등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오는 10월 SBS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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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빈케이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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