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폐지하며 차트 개편에 나섰다.
멜론은 6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기존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24Hits' 차트를 신설했다.
멜론에 따르면 ‘24Hits’는 기존 1시간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방식에서 최근 24시간으로 기준이 변경된 차트로, 매 시간 최근 24시간 동안의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와 다운로드 60%를 반영해 매시간 업데이트 된다.
이외에도 멜론은 나의 음악감상 이력을 바탕으로 좋아할 만한 곡을 보여주는 MY 24Hits를 새롭게 오픈했고, 셔플 재생을 기본 재상 방식으로 채택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알렸다.
앞서 지난 5월 멜론 측은 실시간 차트의 변화를 예고하며 "매시간마다 이용자분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알려드리는 것은 변함없지만 곡의 순위와 등락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하여, 순위 경쟁보다는 멜론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감상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개편하며 새로운 변화를 알린 가운데 국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멜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