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의 독일행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독일 유력지들의 연쇄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보너스를 포함한 이적료 1400만 유로(약 189억 원)으로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공식 발표는 1주일 내로 진행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2019-2020시즌 모든 대회에선 16골-22도움을 기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선보인 것이 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황희찬은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세간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자연스럽게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황희찬을 향한 영입 전쟁이 펼쳐졌다. 결국 그를 손에 넣은 것은 잘츠부르크와 자매 구단에 가까운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를 대신할 주포로 황희찬을 낙점해 정성을 들였다. 앞서 독일 '빌트'는 "에링 홀란드를 도르트문트에 뺏긴 것 때문에 라이프치히가 빠르게 황희찬 영입을 마무리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빌트에 이어 독일 내에서 신뢰성에서는 최고로 손꼽히는 '키커'지도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을 보도했다.
키커는 "잘츠부르크서 시즌을 마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로 향한다. 그의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서 1400만 유로에 달한다. 공식 발표는 1주일 내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 뿐만 아니라 오른쪽 풀백 벤자민 헨리히의 임대 영입도 확정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라며 라이프치히의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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