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현역으로 입대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우도환은 6일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1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며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날 우도환은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채 등장해 차량 안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입대 하루 전인 지난 5일 이민호와 함께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하기도 한 우도환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입대 후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우도환은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편지, 선물, 너무 감사하게 하나 하나 읽어보고 입어보고 전시해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한 번 더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과분하게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건강히 다녀올 테니까 여러분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우도환은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사자’, ‘신의 한 수 : 귀수편’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나의 나라’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조영과 조은섭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로 활약, 차세대 남자 배우로 떠올랐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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