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빌바오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77점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승점 73점)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 라모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비디오판독의 덕을 봤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바르토메우는 “레알전을 후반전까지 다 봤다.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세계최고의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VAR이 공정하지 않다. VAR이 경기결과를 바꾸어버렸다. 항상 같은 팀만 좋아한다”고 저격했다.
바르셀로나는 매년 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VAR 의혹제기에 대해 “심판이 우리를 도와줘서 이겼다는 소리를 지겹도록 듣고 있다. 선수들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 골에 대해서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변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