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KB손해보험 배구단이 직원들의 음성 판정으로 한시름 놓았다.
KB손해보험 구단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새 외국인 선수인 노우모리 케이타와 접촉이 있었던 배구단 사무국 직원 등 3명 전원이 6일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 3명은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따라 향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일 케이타의 입국 때부터 철저하게 방역 규정을 준수했다. 케이타는 출국장에서 7분 정도 머무른 뒤 혹시 모를 감염과 추가 확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택시’를 타고 선수단 숙소로 이동했고, 숙소를 사용하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전원 휴가를 시행하여 접촉을 피할 수 있게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입국 전부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방역규정 준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재 유지 중인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인 케이타는 구단에서 매일 컨디션과 치료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케이타는 코로나19 완치 이후 팀에 합류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팀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