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5일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0-1로 졌다. 맨시티는 맨유전 0-1 패배와 첼시전 1-2 패배를 묶어서 원정경기 3연패를 당했다.
리버풀에 우승을 내주며 리그 3연패가 불발된 탓일까. 맨시티는 3일 리버풀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설욕을 제대로 했다. 경기력에 큰 이상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펩 과르디올라의 감독생활 중 원정 3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레스터 시티(승점 58점)와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는 사우스햄튼전 패배 후 “우리도 잘해지만 경기를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우리가 골을 넣지 못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는 리그 최다득점팀이다. 기회를 창출했지만 골을 넣기에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과르디올라는 연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그는 “우리는 작년에 우승했던 바로 그 선수들이다. 자신감이 있다. 올 시즌에도 똑같이 뛰었지만 우승에 약간 모자랐던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