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 첫방 손현주X장승조, 이하은 사건 추적...범인은 이현욱?[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06 22: 47

'모범형사' 첫 방송에서 장승조와 손현주가 이하은 사건의 실체를 추적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는 오지혁(장승조 분)과 강도창(손현주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서로 한 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자신의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강도창은 실종 신고를 무시하려 했다. 그러나 오지혁은 홀로 실종 신고를 추적했고 실종 대상이 살인마 이대철(조재윤 분)의 딸 이은혜(이하은 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실종 신고를 한 제보자는 앳된 얼굴의 여학생이었다. 그는 불량한 태도로 이은혜가 어떻게 사라진지 모른다고 일관했다. 오지혁은 비싼 호텔에서 지낼 것을 미끼로 신고한 여학생에게 이은혜 거취를 알아올 것을 제안했다. 
그러는 사이 경찰서로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됐다. 자신이 이은혜를 죽였다고 박건호(이현욱 분)가 자백한 것. 특히 박건호 자신이 이은혜를 죽였다고 자수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정신이 하도 없어서 기억 안 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형사들이 박건호가 이은혜를 죽였다고 자수한 갈대밭 인근 야생동물 보호 CCTV를 토대로 현장을 수색했다. 하지만 이은혜의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럴수록 박건호는 "내가 왜 죽였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와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수사를 미궁에 빠지게 했다. 심지어 그는 갑작스러운 발작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 박건호가 진술한 갈대밭과 전혀 다른 해변가에서 여학생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시신이 이은혜라면 이대로라면 박건호의 주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력화되고, 박건호는 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오지혁과 강도창이 박건호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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