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윤두준, "정말 크다" 늑대犬 비주얼 진돗개 보름이 공격성에 '얼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07 06: 52

윤두준이 늑대를 연상케 하는 진돗개 보름이의 공격성에 깜짝 놀랐다. 
6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늑대 비주얼을 가진 진돗개 호구 보름이가 문제견으로 등장한 가운데 윤두준이 견습생으로 참여했다. 
이경규는 보름이의 영상을 보다가 윤두준에게 "갈 준비를 하자"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늑대를 연상케 하는 진돗개 호구를 만나러 가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형욱은 "준비한 게 있다"라며 가짜손을 내밀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와 윤두준은 강형욱이 준 가짜 손을 들고 보름이를 만났다. 이경규는 "진돗개가 왜 이렇게 크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경규가 말할 때도 보름이는 과민한 반응을 보이며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과거 만났던 울프독을 언급하며 "울프독 같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공격성 테스트를 위해 가짜 손에 간식을 끼워서 내밀었다. 하지만 보름이는 뒷걸음질 치면서 심하게 경계했다. 강형욱은 "간식을 먹을 때 머리를 토닥토닥 두드려보자"라고 제안했다. 이경규가 간식을 내밀며 다가가자 보름이가 뒷걸음질쳤다. 강형욱은 "보름이가 겁이 많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한 명씩 방으로 보내자고 제안했다. 보름이는 보호자를 따라가지도 못하고 이경규와 윤두준을 보며 짖기 시작했다.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잔뜩 얼어 움직이지도 못했다. 보름이는 무인카메라의 움직임에도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윤두준님이 일어나서 간식을 가져와보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윤두준이 일어나자 보름이도 따라 일어났고 겁이 난 윤두준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결국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천천히 등을 돌리면서 일어나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규 역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이경규는 "내가 일어나면 얘가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윤두준에게 신발장으로 가보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용기내 일어나 신발장으로 가서 신발을 신었다. 강형욱은 "신발 신고 올라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만 혼자 남은 상황. 이경규가 일어나가 보름이도 따라 움직이며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가짜손으로 방어하며 자리를 피했다. 
강형욱은 엎드려 훈련을 시도했다. 강형욱은 "보름이가 힘든 미션을 할 때 간식을 먹지 않는다. 이럴 경우 간식을 쉽게 얻었을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좋은 생각을 하게 하려면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해야한다. 이젠 애정표현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이런 타입의 개들은 여러사람과 같이 사는 건 할 수 없다. 오늘 하루 우리집을 지켰다는 기쁨을 느끼며 산다. 이런 친구들에게 헌신하고 필요 이상의 애정을 주면 나도 모르게 보호자를 지배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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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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