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기절한 윤현민에게 인공호흡을 하면서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6일 방송된 KBS2TV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가 엘레베이터에 갇혀 기절한 황지우(윤현민)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가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앞서 서현주는 27년 전 물에 빠진 후 전생을 기억해냈다. 서현주는 자신이 같은 남자와 세 번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현주의 부모는 딸의 머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이후 서현주의 꿈은 비혼이 됐지만 부모는 서현주를 포기하지 않았고 심리치료를 이어나갔다. 서현주는 부모의 바람대로 평범하게 성장했지만 약혼식을 취소하면서까지 비혼식을 감행하며 비혼의 길을 걷게 됐다.
서현주는 웹툰PD로서 자신의 열정을 모두 쏟아 부으며 작가들을 관리했다. 서현주는 회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다. 하지만 꼰대 상사인 인교석(인교진)의 견제를 받았다.
인교석은 "여자 나이는 곱하기 2를 해야 한다. 그러면 서팀장은 68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주는 "어디 어깨에 손을 올리냐"라며 "곱하기 2면 내가 본부장님보다 20살 많다"라고 태연한 척 했다. 서현주는 인교석이 계약할 당시 "5년만 PD로 열심히 일하면 웹툰작가로 데뷔시켜주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믿은 것.
하지만 이날 서현주는 웹툰 작가들의 모함으로 하루 아침에 누명을 쓰게 됐다. 결국 서현주는 회사를 정리하고 나왔다. 서현주는 엘레베이터에서 황지우를 만났다. 황지우가 눈물을 흘리는 서현주에게 손수건을 내밀려고 하는 순간 엘레베이터가 멈췄다.
황지우는 폐쇄공포증에 힘들어하다가 결국 쓰러졌고 서현주는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서현주가 황지우에게 입을 맞춘 순간 서현주는 잊고 있었던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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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