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요리스, 손흥민에게 고함친 게 가장 활기찬 순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7.07 07: 30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고함친 장면이 가장 활기찬 순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후 팀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다툼은 히샬리송을 느슨하게 수비한 데서 비롯됐다. 동료들의 만류로 큰 충돌 없이 상황이 끝났고, 후반 시작 전 손흥민이 먼저 다가가 화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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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라커룸서 끝나는 일이다. 밖에서는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다. 손흥민과 나 사이의 언쟁은 축구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며 "문제가 아니다. 경기가 끝날 때쯤 우리가 더 없이 행복하다는 것을 봤을 것”이라며 언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손흥민과 요리스에게 나란히 평점 7을 줬다. 손흥민에겐 “정말 영리한 움직임이다. 괜찮은 유효슛 2개가 세이브에 막혔다”라고 칭찬했다.
에버튼은 이날 11개의 슈팅 중 단 3개만 골문 안으로 보냈다. 인디펜던트는 요리스를 두고 “높은 공을 잘 잡았다”라며 “하프타임 때 팀 동료 손흥민에게 호통을 친 장면이 경기 중 가장 활기찬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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