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세계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를 추모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엔니오 모리꼬네 선생님을 추모하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엔니오 모리꼬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지난 6일 AFP통신,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꼬네 낙상으로 인해 고관절 골절상을 당했고,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향년 91세.
20세기가 낳은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 작곡가, 아름다운 멜로디의 마술사로 불리는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 '석양의 무법자', '미션',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등 500여 편의 영화 주제곡을 만들며 영화 역사상 가장 다작하고 존경받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