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방송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슈퍼보이스 8명이 오는 10일(금) 세미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소감을 전해왔다.
먼저 OST 가수이자 ‘마성의 소울 퀸’인 박다은은 “배틀 라운드가 진짜 큰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의 고비가 온 느낌이다. 하지만 ‘이 무대를 이겨야겠다’는 것보다 ‘내 무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연보다는 공연을 하고 싶다. 함께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분들과도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 누가 올라가더라도 음악적인 서로의 목적이 같을 것이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무대에 대한 절실함으로 감동을 선사한 ‘순백의 감성’ 정유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번 라운드는 승부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발라드지만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블라인드 오디션도 못 넘을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처음엔 운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 김종국 코치님과 팀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숱한 화제를 모은 ‘압도적 황금빛 소울의 진수’ 김지현은 “세미파이널까지 오게 되어 너무 좋고, 그만큼 부담도 많이 된다. 아직 유명하지 않은 가수니까 더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노래하는 사람들이 설 무대가 정말 없는데 엄청난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 함께 무대에 설 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잡고 싶은 마음이다. 하나라도 더 배워서 이번 기회가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 결과를 떠나 제가 준비한 100%를 다 보여드려서 정말 좋은 무대, 누구보다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A 트렌디 보컬’ 이새봄은 “세미파이널까지 올라왔다니 믿기지 않는다. 너무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있다. 보아 코치님이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 드린다. 특이한 목소리와 무대에서 잘 논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무대를 할 때마다 많은 분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서 세미파이널까지 올 것이라는 건 생각도 못 했다. 지금 느껴지는 이 긴장감과 부담감도 행복한 마음이다. ‘보이스 코리아’를 시작으로 앞으로 저다운 모습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블라인드 때부터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음색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온 ‘무대 위의 작은 거인’ 김예지는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최선을 다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고 내려 오겠다. 세미파이널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이고, 그 동안 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제 음악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미성 발라더’ 전철민은 “세미파이널에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블라인드, 1:1배틀 무대가 정신 없이 지나갔다. 승패에 관계없이 무대를 제대로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노래하는 것이 영광이고 특히, 성시경 코치님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인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맑고 투명한 유리알 보이스’ 김민경은 “처음 블라인드 오디션 때는 한 분만 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세미파이널까지 오게 됐다. 저를 믿어주는 다이나믹듀오 코치님 덕분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칭찬을 한마디, 한마디 들을 때마다 길고 길었던 연습생 생활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었다. 세미파이널에서 보여드릴 무대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의 곡으로 오로지 혼자 무대에 설 기회가 온 것이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파이널에 올라가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흥으로 무대를 즐기는 ‘시애틀 다이아몬드’ 박창인은 “실감이 나지 않고 아직도 얼떨떨한 상태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까지 욕심 내보고 싶다. 1년 전에는 마냥 ‘음악을 시작 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보이스 코리아’에 나와 본격적으로 제 음악이 시작 됐다. 원래는 독특한 목소리가 불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제 목소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분이라도 더 주목해주시는 분이 있을 때 저만의 한방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넘치는 끼와 매력적인 음색, 완벽한 퍼포먼스로 매 회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는 슈퍼보이스 8명이 선보일 세미파이널 무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이스 코리아 2020’ 최종회는 이번 주 금요일(10일) 오후 7시부터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