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제이미 바디가 정면 대결한다.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두 선수의 승부인 아스날과 레스터 시티의 19-20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는 내일 새벽 4시 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바메양은 리그에서만 19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노리치 시티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도 이끌었다. 오바메양의 활약 덕분에 아스날의 기세도 좋다. 난적이라 불리던 울버햄튼도 제압한 아스날은 7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갈 길 바쁜 아스날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득점 선두 제이미 바디가 속한 레스터다. 올 시즌 바디는 지금까지 리그에서 21골을 터트렸다. 잠시 골 침묵 기간이 있었지만, 보란 듯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며 골 감각을 되살렸다.
두 선수의 최근 만남에서는 바디가 웃었다. 바디의 선제골에 힘입은 레스터는 당시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오바메양과 바디는 선발로 출전해 서로를 상대할 확률이 높다. 4위 쟁탈전이 치열한 만큼, 양 팀은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아스날과 레스터 모두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