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개봉 일주일 여를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반도’(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NEW, 제작 레드피터)는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3.8%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공배급 롯데, 제작 영화사 집-퍼스펙티브픽처스)가 23.5%로 2위에 올랐다.
이달 15일 개봉하는 ‘반도’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위험을 무릅쓰고 폐허가 된 반도로 되돌아온 자와 그곳에서 들개처럼 살아남은 자, 그리고 들개 사냥꾼을 자처하며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미쳐버린 자들까지, 저마다의 얼굴로 살아남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긴박한 이야기 속에 펼쳐진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반도'는 제73회 칸 국제영화제(2020) 공식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개봉 전 185개국에 선판매 됐다.
전 세계에 번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극장가도 침체됐다가 점점 회복하는 추세인데, ‘반도’가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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