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 브레멘이 40년 만의 2부리그 강등 위기서 벗어났다.
브레멘은 7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스 아레나서 열린 1-2부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서 하이덴하임과 2-2로 비겼다.
지난 3일 열린 1차전 홈 경기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브레멘은 1, 2차 합계서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서 앞서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브레멘은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노르만 토이어카우프의 자책골로 리드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팀 클라인딘스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브레멘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의 추가골로 재차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4분 뒤 클라인딘스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