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홍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 넘은 악플을 공개했고 이에 7일 한 지인이 "요즘도 이럴수가 있구나. 누군지 알아보세요. 왜 그러는지"란 댓글을 알았다.
이에 홍선영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나요ㅜㅜ"라고 다시 댓글을 달며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다.
홍선영은 전날인 6일 SNS를 통해 한 네티즌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해당 메시지에서 네티즌은 "제발 방송에 안 나오면 안 되나요? 보기 싫으면 안 보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도 방송에 나오고 보기 싫어도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렇다"라며 "솔직히 동생이 홍진영인 거 이외에 잘난 게 뭐가 있어요? 얼굴이 예뻐요? 성격이 호감이에요? 아니면 방송에 나올 정도로 특출난 게 뭐가 있어요? 아니 도대체 왜 공인이라고 당당히 올리는 거예요?”라고 따져묻고 있다.
또한 "살 빼도 진짜 그쪽은 정말 못생긴 그 차원을 넘었어요. 사람이 싫으면 집에 TV나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안 달고 살겠죠. 근데 아니잖아요. 대중이 싫다고 그렇게 애기를 하는데 왜 자꾸 싫은 짓만 하는 거예요? 듣는 귀가 살쪄서 못 듣는 거예요? 제발 진심으로 부탁드릴게요. 그쪽처럼 외적 내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이 TV에 나오지 말아달라"며 공격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당신은 나오면 안 되는 거 알잖아요. 영향력 없고요. 그냥 비호감을 넘었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 예쁘기를 해요? 성격이 좋아요? 살 빼도 예쁜 얼굴상인가요? 그럼 개인 방송이나 하시고 그쪽 기사 올리는 기자들한테 얘기해서 더 이상 기사 올리지 말라고 하면 안 되나요? 제가 틀린 말 하나라도 했으면 제발 답장 좀 해주세요”라고 공격했다.
이에 "홍선영은 오랜만에 조금 상처받았어.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 화는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절 TV에서 보실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런데 이번엔 좀 너무 가셨네요. 우린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었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 날 미워하신 님아 지나가다 혹시 마주치시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라고 대처했다. 그러면서도 홍선영은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 급우울해진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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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선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