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지난 6일 PRE-RELEASE SINGLE #2 'PLAY(플레이)(feat.CHANGMO)'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이번에도 화려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 가운데, 신곡의 포인트 안무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청하는 솔로 데뷔곡 'why don't you know(와이 돈츄 노우)'로 시작해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 'Love U(러브 유)' '벌써 12시' 'Snapping(스내핑)' 등을 연속 히트시킴과 동시에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아이오아이(I.O.I) 활동 때부터 안무 창작에 탁월한 감각을 보인 청하는 특히 왁킹 댄스(Waacking Dance) 장르를 섭렵해 왔고, 솔로 가수로 데뷔 이후 매 안무마다 화제를 모으며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보였다. 웨이브나 골반 라인 등을 활용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리고 손끝까지 포인트를 주는 청하표 댄스는 수많은 커버 댄스를 양산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첫 번째 선공개곡 'Stay Tonight(스테이 투나잇)'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보깅댄스를 기반으로 한 색다른 퍼포먼스로 웅장한 느낌을 살리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어 이번 두 번째 선공개곡 'PLAY'에서는 라틴풍의 리듬에 새로이 댄스스포츠 장르를 접목해 대중에게 선보였고,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청하는 이번 포인트 안무에 대해 "1절에는 뮤지컬을 하는 듯한 느낌을 넣었고, 2절에는 처음으로 댄스스포츠를 시도해 안무를 구성했다. 3절에는 비보이 댄서분들이 합류하고, 엔딩에는 광란의 댄스 파티가 펼쳐진다"며 "춤이랑 노래를 같이 들었을 때 확실히 더 음악이 산다"고 설명했다.
보깅댄스에 댄스스포츠까지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를 거듭 시도하며 하나씩 조각을 완성해 가고 있는 청하의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mk3244@osen.co.kr
[사진] MN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