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YES,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다음 시즌도 키케 세티엔 감독과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올풋볼'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RAC1'를 인용해서 "조셉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다음 시즌도 키케 세티엔 감독과 함께 할 것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이후 바르사는 세티엔 감독을 급하게 초빙했다. 하지만 그는 선수단과 불화설 및 전술 문제로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특히 라커룸 문제가 컸다. 아르투르 이적을 두고 그를 폄하해 바르사 선수들의 분노를 샀다. 여러모로 라커룸 장악에 문제를 보이며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같은 베테랑들과도 불화설이 퍼졌다.
바르사는 지난 비야 레알전서 4-1 대승을 거두긴 했으나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자연스럽게 세티엔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를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특히 바르사 레전드 출신의 사비의 부임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사비는 바르사 부임 대신 알 사드 잔류를 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세티엔 감독을 신임한다고 밝히며 다음 시즌도 함께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RAC1과 인터뷰서 "세티엔은 다음 시즌도 우리 팀 감독이다. 나는 그의 성과에 만족한다. 경질을 고려한 적은 전혀 없다. 더 신뢰하고 힘을 줘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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