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제주투어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7일에 방송된 tvN '더짠내투어'에서는 설계자로 소이현 투어'제주의 세계' 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최종 승리는 박명수가 차지했다.
이날 멤버들은 카트 라이딩에 나섰다. 이날 조이와 박명수, 소이현과 김종민, 규현과 김준호가 팀이 돼 달리기 시작했다. 신이난 조이는 가장 먼저 달렸다. 조이는 박명수에게 "더 빨리 가도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너 면허딴 지 한 달 밖에 안됐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규현은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고 커브를 돌 때 스릴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오랜만에 카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었다. 육개장과 몸국의 가격은 8천원이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어제 우리는 이 시간에 두루치기를 6천원에 먹었다"라고 견제했다. 이에 규현은 "미안한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라고 응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이현은 고사리 육개장을 먹기 전 "먹는 방법이 있다. 일단 밥을 말아 먹는 게 좋다. 여기에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넣으면 훨씬 더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육개장과 다르다. 들깨 칼국수에 칼국수 빼고 밥을 말아 먹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이현은 "여기에 오징어 젓갈을 얹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고사리 육개장은 정말 강추다. 소고기가 많이 들어간 고깃국을 먹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비주얼은 마이너스 100이지만 맛은 플러스 100이다"라고 말했다.
몸국을 맛 본 박명수는 "제주도에 오면 먹어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몸국은 예전에 먹을 것이 별로 없을 때 돼지를 잡으면 그 육수를 내서 온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먹는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몸국을 맛 보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두루치기와 육개장 중 어떤 게 좋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망설임 없이 육개장이라고 선택해 폭소케 했다. 조이는 "친절도로 하면 단연 이현투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소이현은 투어의 마지막으로 제주도 흑돼지 맛집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이색적인 분위기에 와인까지 즐기며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소이현과 박명수의 제주도 투어 설계 대결에서 박명수가 승리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친절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이현이 승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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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더 짠내투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