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슐랭 김성주에 이어 피자천재 윤두준의 먹퀘스트 성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대망의 마지막 장사만 남겨두고 있다. 완판신화로 먹퀘스트 수익금 3배를 달성할지 궁금증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이하 배달먹)'에서 마지막 여정을 예고했다.
월요일 콘셉트로 매콤한 치킨 로제 파스타를 먼저 소개했고, 이어 윤두준이 만든 새로운 디아볼라 피자까지 완성했다.
제작진은 오늘의 미션을 발표했다. 먹퀘스트 미션이 5번 성공한 가운데, 6회 성공하면 총 수익금 2배 찬스를 쓰게 해준다고 했다. 7일차 먹퀘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무언가를 0개 달성하는 것이 미션이라 했고, 모두 "소진해야하는 재고인가 컴플레인일 수 있어"라며 모든 상황을 추측했다.
제작진의 미션은 '실패 피자를 0개를 달성하라'였다. 이를 알리 없는 멤버들은 궁금증 속에서 더욱 파이팅을 외치며 영업준비에 돌입했다.
주문 첫 스타트로 매콤 치킨 로제 파스타를 만들었다. 한국인이라면 안 땡길 수 없는 맵단짠의 정석의 맛이었다. 윤두준도 신메나 디아볼라 피자 만들기에 돌입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피자를 완성했다.
점심시간 후, 10만원이 넘는 놀라운 대량 주문이 들어왔다. 피자주문만 총 4판이었다. 마감 4분 전, 이번엔 9만원어치의 주문이 들어왔다. 급기야 똑같은 주소였다. 멤버들은 "이건 배슐랭, 정말 너무해, 너무 티난다"며 확신했다.
세운이 통화하는 사이 또 주문이 쇄도했다. 마감 1분 전인 상황에 멤버들은 "갑자기 막판에 왜 이렇게 들어오지? 이렇게 시킬수가 있나"라면서 20만원 넘는 금액의 주문에 모두 당황했다. 알고보니 제작진 확인 결과 '놀토'팀에서 주문한 것이었다.
오늘의 진짜 배슐러로 김성주가 등장했다. 그는 "입맛만큼 하이퀄리티, 쓸데없이 고급진 입맛 배슐러"라며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김성주는 음식관련 프로그램 대표 MC를 다수 맡은 바 있다. 요식계 회오리를 일으켰던 과거 짜파구리 창시자이기도 하다.
볼로네제 파스타부터 신메뉴를 개봉했다. 김성주는 비주얼에 살짝 실망했으나 눈 감고 음미했다. 김성주는 "식었는데 이 정도야? 보는 것에 비해 맛있다, 알싸한 매운 맛이 괜찮다"며 놀라워하며 호평했다. 특히 볼로네제에 대해선 "독보적인 맛, 벚꽃잎이 흩날리며 따뜻한 오후에 살랑 불어드는 바람과 따뜻한 볼로네제"라면서 "이게 아이엠 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그 사이, 멤버들은 저녁 장사를 준비했다. 피자 매진에 이어 윤두준은 콰트로 치즈피자에 도전했고, 마지막 도우를 이용해 마르게리타 피자를 만들었다. 이에 실패하면 먹퀘스트도 실패하는 상황. 윤두준은 누구보다 집중하며 피자를 완성했다. 안정적으로 화덕피자를 만들어냈고, 이로써 먹퀘스트도 성공했다.
한편, 대망의 마지막 장사를 앞두고 새우 로제소스로 만든 토르텔리니 등 역대 베스트 총력전을 예고했다.
완판 신화를 향한 8일간 여정이 진행된 가운데 기부금 3배가 걸린 최종결과를 앞두고 모두 "눈물나려 한다"며 긴장감과 기대감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져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먹퀘스트 신화를 이룰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