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 ‘미성년’에서 발전 가능성을 드러냈던 신예 박세진의 스크린 차기작이 결정됐다.
8일 OSEN 취재 결과, 박세진은 이원태 감독의 새 영화 ‘대외비: 권력의 탄생’(제작 트윈필름,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에서 소신을 가진 열혈 기자 역할을 맡았다. 전해웅 역을 맡은 조진웅, 권순태 역을 맡은 이성민, 김필도 역을 맡은 김무열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은 돈과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다.
‘대외비’는 칸 국제영화제(2019)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악인전’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의 차기작인 데다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성민과 조진웅은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2018)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영화도 2018년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박세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미성년’(제작 레드피터, 배급 쇼박스)에서 미희(김소진 분)의 딸 윤아 역을 맡아 신인배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가 보여줬던 섬세한 감정,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가 ‘대외비: 권력의 탄생’에서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개봉은 2021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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