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자신의 결혼에 대해 “결혼을 한 후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8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F8-만신’(기획 DGK·MBC, 제공 wavve·MBC, 제작 DGK·수필름)의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배우로서 달라진 점은 모르겠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연희는 지난 6월 2일 비밀리에 연애해온 두 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이연희는 “사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긴장이 됐다. 변화가 있었기에”라면서도 “근데 앞으로도 배우로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만신’은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하고 맹신하는 사회에서 각자의 아픔을 가진 토선호(이연희 분)와 정가람(이동휘 분)이 만신 개발자를 직접 찾아 나서고, 그 실체를 목격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연희는 ‘만신’에서 형사 토선호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선호는 전작 형사와 달랐다”며 “전작 드라마(‘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는 경찰의 강인함을 보여드렸지만 이번엔 자유롭게 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선호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며 상대방의 눈치를 안 본다. 자신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친구다. 저 역시 그런 점을 살리고 싶었다”며 “연기하면서 되게 재미있게 촬영을 했던 거 같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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