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태권도 테마공원 조성 및 재건축 추진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7월 8일(수)부터 약 한 달 간 국기원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진행하는 서명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과 지구촌 태권도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기원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청원서를 서울특별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세계태권도본부로서 태권도 세계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매년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기원은 1972년 준공 이후 48년이 지난 오늘날 높아진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낡고 왜소한 시설로 인해 안전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기원은 서울특별시와 강남구의 승인을 통해 2013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공원 종류를 변경하고, 2017년 명소화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재건축 사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지구촌 태권도 가족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소통이 미비해 동력을 상실하게 됐고, 2019년 초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국기원은 서울특별시와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중단된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