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계속된 노력에도 결국 완전히 몸이 회복되지 않아 4주차 휴식을 결정했다. 박종익의 빈 자리는 KT의 탑 라이너인 ‘소환’ 김준영이 메울 예정이다.
KT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에서 드래곤X를 상대한다. 정상적으로 출전하려 노력했던 박종익은 장염 증상이 악화되면서 회복을 위해 4주차 휴식을 결정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익은 지난 6월 25일부터 복통과 미열 증세를 보였다. 지난 6월 26일 38.5도의 발열 증세로 응급실에 방문한 박종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종익은 지난 6월 27일 담원전에 출전한 뒤 증상이 호전됐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다시 복통과 미열 증세가 나타났고, 지난 5일 아프리카전 이후 박종익은 40도의 고열로 응급실에 재입원했다.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며, 최종 장염 진단을 받은 박종익은 일주일 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박종익이 결장하면서 빈 자리는 ‘소환’ 김준영이 채울 예정이다. ‘스멥’ 송경호, ‘보노’ 김기범, ‘유칼’ 손우현, ‘에이밍’ 김하람, ‘소환’ 김준영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곤X는 지난 경기와 같은 라인업을 내보낸다.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출전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