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결혼을 발표했다.
류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게 있다고? 나같은 여자랑 결혼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나는 가나했고 야하게 일하는 직업이라 그냥 어떻게 해보려는 남자들 뿐이었는데 상처도 많이 받고 이별도 많이 하고 루머도 많은데 괜찮다고 한다. 자기가 고맙다고 한다. 자기를 만나줘서”라는 글을 올렸다.
류지혜는 “토끼같은 자식 낳고, 이제 야한 거 해서 돈벌고 고생하지 말고 진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기 안에서 행복만 하라는 이 남자. 저 진짜 이 남자한테 잘하고 싶어요. 건강한 아기도 낳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내조 잘하는 와이프 되고 싶어요. 늙었을 때 너랑 결혼하길 잘한 거 같다고, 우리 서로 고생했다고 고맙다는 소리 듣는 게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류지혜는 “잘살게요. 결혼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수만 불러서 11월 초에 할 계획이다.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류지혜는 2008년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뒤 활발히 활동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인기에 힘입어 2011년 방송된 XTM ‘남자공감 랭크쇼 M16’ 진행을 맡기도 했다. 이후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이하 류지혜 결혼 소식 전문
내 인생에 결혼이라는 게 있다고? 나같은 여자랑 결혼해주는 남자가 있다고.. 나는 가난했고 야하게 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어떻게 해볼려는 남자들뿐이였는데
상처도 많이 받고 이별도 많이 하고 네이버에 내 이름만 쳐도 사실이 환인되지 않은 자기들이 써놓은 이야기들에 나를 안좋게 보이게 하는 기사 블로그 유튜브까지 낙태 자살 다 뜨는데 그래도 괜찮데 나를 아니까 자기가 고맙데 자기 만나줘서...
토끼같은 자식 낳고, 이제 야한거 해서 돈 벌고 고생하지 말고 너가 진짜 하고싶은거 하면서 자기안에서 행복만 하라는 이 남자.
저..진짜 이 남자한테 잘하고 싶어요 건강한 애기도 낳고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내조 잘하는 와이프 섹시한 와이프 되고 싶어요.
그래서 늙었을 때 너랑 결혼하길 잘한거 같다고 우리 서로 고생했다고 고맙다는 소리 듣는게 제 목표가 되었어요.
저를 응원해주고 이런 악플도 다 견디고 힘내라고 해주셨던 제 인친 페친 친구 지인분들 다 감사해요.
대단하지 않은 저를 대단해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정말 너무 소중한 저의 이십대였어요.
잘 살께요. 결혼은 코로나때문에 소수만 불러서 11월 초에 할 계획이에요.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