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8)와 파리 생제르맹의 계약은 전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 얼마나 큰 규모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를 인용해 네이마르와 PSG가 지난 2017년 맺은 계약의 규모는 전세계 프로스포츠에서 4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당시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5년의 기간 동안 3억 5000만 달러(약 4186억 원)의 급여를 보장했다.
네이마르를 뛰어넘은 선수는 단 셋 뿐이다.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30)는 지난 2018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DAZN과 5년간 3억 6500만 달러(약 4365억 원)에 계약하며 3위를 기록했다. 미국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 12년짜리 대형계약을 맺은 마이크 트라웃(29)의 4억 2600만 달러(약 5094억 원)이 2위다.
최근엔 모두를 뛰어넘는 계약이 체결됐다. 미국프로풋볼(MFL)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즈(25)가 캔자스시티 치프시와 맺은 10년간 5억 300만 달러(약 6015억 원)이 가장 큰 규모다. 마홈즈는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 MVP 수상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외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선수들은 모두 MLB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연봉이 공개된 적이 없다.
메일은 메시는 1억 400만 달러(약 1243억 원), 호날두는 1억 500만 달러(약 1255억 원) 규모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라면 마홈즈, 트라웃, 알바레스, 네이마르를 모두 뛰어넘을 수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