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일 개인 SNS에 "Let’s all #wearadamnmask & #stayhealthy #staysaf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나의 근황이 담겼다.
사진 속 지나는 붉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긴 팔 옷을 입고 턱을 괸 그는 카메를 향해 고개를 기울이며 포즈를 취했다. 전과 다름 없이 지나의 또렷한 눈매가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전날에도 숲 속에서 산책을 하는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바다.
지나는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발표하며 데뷔한 가수다. 이후 그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탑 걸(Top Girl)'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나는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2017년 9월 13일 개인 SNS에 "수많은 장애물과 심장을 아프게 하는 루머들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포기하지 않은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나의 팬클럽 지니는 내 세상의 전부다. 매일 매일 당신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는 사건 이후 1년 여 만에 밝힌 지나의 근황이었다. 그러나 대중은 지나가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사건을 '루머'로 표현했다고 비판했다. 그 뒤로 지나는 한국이 아닌 미국 등지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는 1년 뒤인 2018년 9월 14일 다시 한번 개인 SNS로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한 생일 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나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 너희들이 나를 다시 웃게 만들었다. #친구들 #가족 #missyou #loveyou #thankyou #seeyousoon"는 글을 게재했다.
그리고 다시 2년 만에 지나의 근황이 알려진 상황. 게시글에서 지나는 캐나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나의 복귀 가능성을 점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지나의 근황에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그가 한국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지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