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안영미의 결혼 이후 소식을 전했다.
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안영미의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MC김구라가 안영미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안영미는 비보티비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정확이 2020년 2월 29일에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혼인신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의 남자친구는 외국계 회사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출연해 전화 연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안영미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남자친구가 피아노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더라. 나랑 안 맞는 거라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까 프러포즈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안영미는 시어머니에게 전하는 말로 "시간 되시면 아드님께 결혼 언제 할거냐고 물어봐달라"라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밤'의 MC김구라는 안영미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슬쩍 얘기해서 알고 있었다"라며 "축하한다고 얘기했다. 결혼식도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라 내가 마땅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안영미씨가 결혼하고 나서도 신혼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요즘 외롭다고 술을 더 먹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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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