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됐던 포항 꿈틀로 편이 그려졌다.
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포항 꿈틀로 편이 그려졌다.
역대 최장기 프로젝트였던 경상북도 포항 편이 그려졌다. 코로나19로 사상 초유 촬영이 중단되면서 방송하지 못했던 상황이 전해졌고, 2020년 2월에 이미 촬영을 했던 촬영 분이 방송됐다.
MC 김성주는 포항의 호미곶인 '상생의 손'이 유명하다며 해맞이 일출명소로 손꼽힌다고 소개했다.또한 지진과 철강산업이 타격을 맞으면서 지역경제가 50프로 감소됐다며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안타까운 상황도 전했다.
이후 2016년부터 '꿈틀로'란 골목이 형성됐고, 그 골목이 중앙동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구도심 상권에 초보 사장들이 많을 것, 활성화됐던 것에 비해 가겍세도 저렴해 혹하기 마련이다"면서꿈틀로 골목이 꿈틀거리고 상권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했다.
먼저 꿈틀로 첫 번째 식당으로 해초 칼국숫집이 그려졌다. 사장은 대구와 경북을 주름잡은 20년차 가수출신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요식업으로 인생 2막을 연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창업준비도 한 달만에 메뉴부터 가게까지 단기간에 모두 결정됐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요식업 창업자들의 문제, 석달 정도 준비해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망하는 케이스도 1년안에 거의 폐업된다"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이 해초 칼국숫집을 찾아갔다. 사장은 많은 메뉴에 대해 설명하면서 "손님들이 이것저것 골고루 찾는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백종원은 대표메뉴인 해초해물 칼국수와 환태 비빔국수를 주문하며 시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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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