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24)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8일 황희찬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첼시로 이적한 공격수 티모 베르노가 달았던 11번을 물려받았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9일 ‘올 여름 이적이 성사된 가장 비싼 선수 10명’을 언급하며 황희찬의 이적을 A등급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당장 베르노의 34골을 대체할 순 없다. 하지만 황희찬은 열심히 하고, 힘이 넘치는 드리블을 하며 패스로 공격포인트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스타일에 완벽하게 맞는다. 이적과 함께 당장 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재입성한 황희찬은 도약을 노리고 있다. ‘블리처 리포트’는 “황희찬 이적은 실패할 확률이 극히 적다. 과거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이적한 선수들처럼 황희찬도 확실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 관측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