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20 K리그1 홈경기 5연승과 선두수성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11일 성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상주 원정에서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선두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 시즌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주성에서 치른 K리그 4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성남을 상대로도 승리해 홈 5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전북은 2017년 5월 3일 이후 단 한 번도 연패를 허용하지 않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전북은 성남과 역대전적에서도 32승 20무 28패로 앞서고 있으며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에는 8승 4무 1패로 크게 압도하고 있다.
팀의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은 성남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비록 지난 경기에 패배했지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외친 ‘My Way’처럼 흔들리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지켜나겠다는 분위기다. 반면 성남은 최근 K리그 6경기(1무 5패)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득점 11실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전북은 성남전 이후 오는 15일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