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가정사로 받은 상처를 아직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주는 최근 에세이를 출간했고, 한국에 돌아와 자가격리 시간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는 재택근무 중으로, 회사에 한국에서 근무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입국했다.
서동주는 새벽에는 변호사 일을 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동주는 바쁜 시간에도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소통했다.
이 가운데 서동주는 ‘힘들었던 가정사로 아빠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고, 현재 연애에도 미치곤 한다. 언니의 극복 방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많이 힘들겠다. 책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도 했지만 나도 완벽히 극복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서동주는 “단지 금전적으로 독립을 했고, 사는 나라가 다르다보니 자동 치유가 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서동주는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묻는 질문에 “나는 노력형이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라 집요한 면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괴감이 드는 때가 있고 그게 정상이다. 너무 걱정 안해도 좋을 것 같다. 나를 움직이는 힘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으로 한 획을 긋고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발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