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 출신인 배우 배윤경이 ‘하트시그널’ 시즌3 마지막 회에 출연해 반가운 얼굴을 알렸다.
배윤경은 8일 방송된 ‘하트시그널’ 마지막 회에 입주자 대표로 깜짝 출연했다. 고정 패널 한혜진이 급성 맹장염 수술로 부득이하게 마지막 녹화에 참석하지 못하자 배윤경이 시즌1 출연자 겸 스페셜 예측단으로 힘을 보탰다.
그는 9일 OSEN과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하트시그널’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묘한 느낌이 들었다”며 “패널의 입장에서 보니 출연자들의 말 한 마디, 표정 하나 하나 집중해서 보게 되고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더라. 모두를 응원하게 되고, 상처받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임한결, 천인우, 김강열, 정의동, 박지현, 서민재, 이가흔, 천안나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엇갈린 화살표 속 임한결과 서민재, 김강열과 박지현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배윤경은 박지현이 김강열이 아닌 천인우를 선택했을 거라고 예측해 아쉽게 한혜진의 원석을 빼앗겼다.
그는 “사실 예측이 모두 나뉜 것 처럼 사랑에 정답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트시그널’이 시작이 아니라 마지막 선택이 정말로 시작인데 현실로 돌아오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랑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다”고 출연진에게 경험을 담은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꼭 최종 커플을 맞춰서 한혜진 선배님께 상금을 드리고 싶었는데 원석을 잃어서 너무 아쉬웠다. 예측은 실패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앞으로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2017년 ‘하트시그널’에서 장천과 서주원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배윤경은 프로그램 종영 후 ‘조선미인별전’, ‘하이바이, 마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맹활약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