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합친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전설' 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43)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축구 선수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찬사를 쏟아냈다.
트레제게는 음바페에 대해 "신체적으로 음바페는 유럽 축구의 전형이다. 키가 크고 날씬하며 매우 빠르다.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하기도 한다"면서 "호날두와 메시를 섞은 혼합물이다.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음바페에 대해 "호날두보다 뛰어난 기교와 놀라운 체격을 가졌다. 우리는 그가 이제 고작 20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따르고 싶은 모델이 각 세대에는 있다. 우리에게는 메시와 호날두였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017년부터 프랑스대표팀에 합류, 34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트레제게는 프랑스 대표팀서 71경기 34골을 넣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활약한 트레제게는 2011년 유럽을 떠났다. 이후 UAE 바니야스 클럽을 거친 트레제게는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와 뉴웰스 월드보이스, 인도 푸네 시티를 거친 후 은퇴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