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나비, 행주, 정모가 김신영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김신영의 ‘브론즈 마우스 수상 기념 특집’ 네 번째 게스트로 나비, 행주, 정모가 출연했다.
‘정오의 희망곡’ 고정 게스트로 함께 하고 있는 나비, 행주, 정모에 대해 김신영은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 옆에 피펜, 로드맨이고 소설로 치면 삼장법사 옆에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나비는 “이 셋 중에서는 내가 제일 오래된 것 같다”고 말했고, 행주는 “내가 막내인 줄 알았는데 정모가 최근에 들어왔더라. 둘째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정모는 자신을 막내라고 소개하며 막내미를 발산했다.
특히 정모는 “김신영과는 2010년쯤에 만났다. ‘심심타파’ 시절에 만났는데, 첫 인상이 의외로 귀여웠다. 화면 상으로는 무서울 줄 알았다.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얼굴도 작고 귀여웠다. 긴장하고 봤는데 생각과 달랐다”고 이야기했다.
행주는 “리듬파워가 첫 방송을 할 때 김신영이 진행하는 음악 방송이었다. 엄청 잘 챙겨주셨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 둘이 인연이 되면 항상 아픔이 뒤따르고 있는 것 같다. 김신영을 만나면 늘 3단계 성장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는 “내가 데뷔했을 때 김신영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던 거 같다. 노래를 너무 좋아해줬다. 김신영 때문에 이사도 했다. 김포로 이사를 갔더니 김신영은 마포로 가더라”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