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과 박성훈이 공개연애 4년차 커플의 달달한 애정을 보여줬다.
류현경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부끄러운박스 고마워욤 더운날 수고해주신 #카페런 감사해욤♥ #부끄러워서그래
#류현경은복도많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성훈이 연인인 류현경에게 보낸 커피차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커피차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류현경. 박성훈은 "존경하는 원로배우 류현경 님과 영화 '아이'를 응원합니다 -박스아범-"이라는 재치있는 글을 적어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박스 아범'이란 뜻이 뭇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현재 류현경과 박성훈은 반려견 박스의 이름을 넣은 '박스 어멈', '박스 아범'이라는 SNS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두 사람은 조용하면서도 단단하게 공개 열애 중이라 많은 이들의 응원과 부러움을 받고 있다.
류현경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성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 의지된다”라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류현경은 "(남자친구가) 의지가 된다.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고 그래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커플인 만큼 연인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현경과 박성훈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현경과 박성훈은 대학로 등지에서 손을 잡고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등 솔직하게 사랑을 키워갔다. 두 사람은 2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은 솔직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만큼, 박성훈은 지난 2018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내게 힘이 돼 주는 류현경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경은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곰탕’에서 김혜수의 아역 데뷔, 아역 연기자를 거쳐서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영화 ‘신기전’, ‘방자전’,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오는 20일에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류현경이 현재 촬영 중인 '아이'는 보육 시설을 나와 자립해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 중 류현경은 비혼모 영채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박성훈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두결한장’, ‘프라이드’, ‘웃음의 대학’ 등 대학로에서 먼저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 있는 배우다. 이후 드라마 ‘쓰리데이즈’와 ‘육룡이 나르샤’,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성훈은 지난 2018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후 ‘저스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역할을 섬뜩한 연기로 풀어내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현재 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류현경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