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방송 사고급 '노출' 과거를 회상했다.
안혜경은 9일 자신의 SNS에 "방송땜에 어제 사진자료 찾다 빵터짐~~ㅋㅋ 이걸 캡쳐한 저분 누군지 진짜 근데 진짜 나 뉴스에 저렇게 나간거임??"이란 글을 게재했다.
더불어 "mbc기상캐스터시절 아침뉴스할때~특집으로 독도에서 날씨전하던 그때...날씨바람 무지하게 불던거 기억은 나는데 저 정도일 줄이야 ㅋㅋㅋ 아 ㅎㅎㅎ"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옷이 뒤집혀 배가 노출된 안혜경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안혜경은 이에 굴하지 않고 프로답게 꿋꿋이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안혜경 기상캐스터 방송 다하자는건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누군가 캡처한 것을 안혜경이 발견해 올려 웃음을 더한다.
다소 민망한 사고이긴 하지만 당시가 안혜경의 '리즈 시절'이었단 것이 대다수의 반응.
"기상캐스터 여신이셨죠", "지금은 웃고 있어도 저때는 아찔했겠네요", "산골소녀의 풋풋함이ㅎㅎ 현재 파이팅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응원합니다", "비키니 기상예보 신선하네요", "다시 기상캐스터 해봐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해 뛰어난 미모와 지성으로 얼굴을 알렸다. 기상캐스터로 6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던 안혜경은 연기자로 변신, 연극배우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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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혜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