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놀면 뭐하니?' 등, 상반기 MBC 예능 화제성 강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09 18: 14

'나 혼자 산다'에 '놀면 뭐하니?'까지 MBC 예능들이 올 상반기 강세를 보였다. 
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26주 동안 2049시청률 TOP10에 오른 방송사 별 프로그램 수를 비교한 결과 MBC가 평균 2.8개로 1위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2049시청률 TOP10 프로그램 기록을 살펴보면 MBC가 1위(2.8개)에 오른 가운데 SBS가 2위(2.7개), KBS2가 3위(2개), 이어서 tvN(1.2개), JTBC(0.8개)가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MBC는 TV화제성 방송사 비드라마 순위에서도 올 상반기 전 기간 동안 매월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비드라마 화제성 총합 점수에서 1위(1,567,132점)를 차지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이는 동기간 전년 대비 지상파 중 유일하게 상승한 수치로, 화제성 구성항목인 뉴스,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동영상, SNS 등 전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된다. 방송사별 화제성 총합 점수는 MBC에 이어 SBS가 2위(1,287,142점), TV조선이 3위(1,272,560점), 이어서 KBS2(950,647점) 순이었다.​

MBC 콘텐츠 경쟁력을 견인한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구해줘! 홈즈',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 주요 예능으로 2049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나 혼자 산다'는 6월 한 달간 월평균 2049시청률 7.6%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셀럽의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내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을 받은 배우 유아인편이 방송된 6월 2주차와 3주차에는 2049시청률이 각각 8.1%, 8.0%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또 다시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2020년 상반기 금요일 방영 프로그램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6월 3주차에 프로그램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 우위를 입증했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6월 2049시청률 평균 6.4%로 토요일 동시간대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6월 2주차 2049시청률은 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2020년 상반기 화제성은 여름 맞이 혼성그룹 싹쓰리(이효리X비X유재석)편을 방송한 5월 2주차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1월 대비 6월 화제성 점수가 128% 상승했다. 6월 1주차에 프로그램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현재까지 6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달성했다. 또 시청률과 화제성의 호조에 힘입어 WAVVE와 SMR클립도 다수 소비되는 등 '무한도전'을 잇는 최상위 토요 예능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일요일 밤 강자로 등극한 '구해줘! 홈즈'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방영 1년 만에 동시간대 확고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49시청률은 5월 3주차 5.3%, 6월 2주차 5.1%를 기록하는 등 2049시청률 5% 이상을 다수 기록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23주 연속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이어오며 2049 시청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복면가왕'도 2020년 상반기 전 기간 동안 비드라마 화제성 TOP10을 유지하며 최근 6월 3주차부터 2주 연속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 ‘2020 국제 포맷 시상식’ 후속 시리즈 포맷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핫한 K포맷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토요일 밤 7주 연속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지적 참견 시점' 역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부문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며 MBC예능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한편 올 하반기 MBC 예능은 <백파더>,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안싸우면 다행이야>, <트로트의 민족> 등 새로운 킬러콘텐츠를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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