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온 안톤의 한국살이 6년차 일상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덴에서 온 안톤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톤은 패셔니스타로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톤은 특히 길에 놓인 의자 사진을 찍었다. 안톤은 광명에 있는 가구쇼핑점에 들어가 마치 안방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안톤은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이너 리더였다. 안톤은 한국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휴가차 한국에 왔던 경험이 있어서 꼭 한 번 가서 일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톤은 직접 쇼룸의 디자인을 변화시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안톤의 손이 닿자 새로운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안톤은 "내가 바로 미스터 이케아다"라고 소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톤은 "한 커플이 구경하다가 내가 꾸민 쇼룸을 봤다. 구경하는 두 사람을 보면 새로운 출발에 대한 희망이 느껴지고 그 모습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안톤은 "가구 패턴은 스웨덴에서 연구한다. 하지만 그걸 활용하는 건 나라마다 다르다"라며 "한국은 금속 가구처럼 오래가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금속 가구가 잘 팔린다"라고 말했다.
안톤이 근무하는 이케아에서는 사내 어린이집과 유동적인 근무제, 임신으로 차별 없는 문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톤은 자연스럽게 회의를 이어나갔다. 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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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