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에서 공효진의 빈자리를 채울 집들이 손님으로 이성경이 깜짝 출격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달린집'에서 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주살이 마지막이 그려진 가운데, 공효진은 '캠핑 하면서 텐트에서 자본 적이 있는지'는 질문에 "아버지랑 많이 다녀봤다. 포니에서 그렇게 잤다"고 남다른 캠핑 스웩을 보였다. 그렇기에 텐트에서 잘 것을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공효진과 달리 텐트 취침에 처음 도전한 김희원이 아이같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원은 "태어나서 텐트에서 한 번도 안 자 봤어"라고 말했고, 메이트인 성동일은 "난 오랜만에 잔다"며 역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성동일에게 김희원은 "저도 오랜만에 자네요. 무려 51년 만에. 우리 가문에서 첫 번째일 수도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다음날 텐트에서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마침 잠에서 깬 김희원은 "좋다. 여름에는 모기장만 해놓고 양쪽 열고 자면 시원하겠다"면서 "겨울에는 좋아서 진짜 나가기 싫겠다"며 텐트에게 매력에 푸욱 빠졌다.
성동일은 퉁퉁 부은 김희원 얼굴에 "아침에도 잘생겼다"고 받아쳤고, 김희원은 "아침에 일어나서 이렇게 잘생기기 힘든데"라고 지지않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아침채비를 마친 후, 김희원은 공효진의 아침을 걱정했다. 무엇이라도 먹이려고 떡을 가지고 왔고,공효진은 떡이 쉬었을까 걱정했다.
이때, 김희원은 성동일의 노래 선곡에 "효진아 너 죽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이 노래 틀고 꼭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고, 성동일이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을 위해 아침 라면을 준비한 진구, 그런 진구를 바라보던 공효진은 "진구한테 흰머리가 있다"고 깜짝 놀랐다. 김희원은 "이제 끝났다. 이게 시작이 어렵지. 시작되면 두 달이면 끝난다"고 했고, 여진구는 "어제까진 없었다. 분명히"라며 지지않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넓은 초원을 지나 울창한 편백 숲길이 멤버들 눈 앞에 펼쳐졌다. 네 사람은 초록의 피톤치드를 한껏 즐기며 진정으로 힐링했다. 성동일은 "효진이는 정말 이런 자연과 잘 어울린다. 총도 잘 쏠 것 같다"며 또 한번 분위기를 웃음으로 이끌었다.
공효진이 돌아간 후, 세번째 여행 계획을 짰다. 성동일은 "대나무가 옛날부터 시원해서 우리가 가는 곳은 아마 시원할 거다. 어차피 쉬러 가는 거 아니냐"며 멤버들에 흥을 돋구었으나 무더위에 지친 멤버들은 쉽게 믿지않았다.
멤버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성동일은 대나무숲 속에서 가장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았고, 가장 적당한 위치에 평상을 올려놓았다.
이어 무더위를 날릴 수박이 먹고 싶다고 입을 모았고, 본격적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시작했다. 모두 김치가 없다면서 시장에서 손님 대접 식사에 맞춘 반찬들을 장보기시작했다.
담양 특산물인 죽순을 보고도 "정말 신기하다, 대나무가 이렇게 자라는 구나"라며 아이처럼 신기해했다. 진구는 "페이스트리처럼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집들이 손님은 이성경이었다. 이성경이 선물 한 가득 들고 등장했다. 이성경은 귀여운 제스처를 하면서 성동일을 보자마자 "선배님"이라며 까꿍 포즈로 과즙미 넘치게 등장했다. 깜찍 발랄한 이성경 등장에 모두 환하게 웃었다.이성경은 성도일에게 "어제 본 것 처럼 편하다"고 했고, 처음본 김희원과 진구는 공손하게 인사했다.
이성경은 준비한 선물들을 잔뜩 꺼내면서 "빨리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했고, 김희원이 좋아할 빙수기계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진찍기를 좋아한다며 필름 카메라를 꺼냈고, "너무 예뻐 이건 리얼모습"이라며 사진 찍기에 바빴다. 이성경은 "여기 정말 힐링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캠핑카를 둘러봤다. 이성경은 "TV에서 볼때보다 더 아담하다"면서 진구의 소개로 캠핑카를 구경했고,
두 사람을 보며 성동일은 "쟤네는 둘이 딱 커피광고 찍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은 후, 모기장 설치에 돌입했다. 손은 느리지만 이성경을 위해 모두 노력하면서 "오늘은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봤다.이어 모기장 치기에 성공했고, 성동일은 "여행 두 번만에 우리가 해냈다"며 기뻐했다. 김희원도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 모기한테 안 물리니까"라며 동감했다.
모기장을 치고 슬슬 배고플 시간이 됐다. 이성경은 "고기먹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대통 삼겹살을 검색했다. 대나무 죽통에 넣어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대나무통 안에 육즙이 녹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성경은 다시 캠핑카로 들어가 사진찍기에 돌입했다. 감성이 가득 담긴 사진에 성동일은 "진짜 사진 좋아하는 구나"라며 수준급 사진실력에 감탄했다. 이어 이성경은 대나무 숲에 들어서자마자 사진기로 담기 바밨다. 대나무 숲을 완벽하게 산책하며 즐겼다.
멤버들은 대나무숲에서 허가를 받은 대통으로 삼겹살을 준비했다. 진구와 이성경은 환상호흡으로 대통 삼겹살을 완성하면서 "완전 맛있을 느낌"이라며 기대했다.
이성경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으나 부지런하게 할일을 찾았다. 진구는 "게스트는 쉬어야하는데"라며 미안해하자 이성경은 "이런거 하는 재미가 있다"며 시원시원한 성격을 보였다.
이성경과 진구가 화기애애하게 죽순찜에 하이라이트인 죽순찜밥을 준비하는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도 불 지피우는데 성공했다. 김희원은 "형은 생명의 은인, 머리가 좋아 연기도 잘한다"고 덕담했고 성동일도 "넌 참 냉철하고 머리가 좋다"며 깨소금이 떨어졌다.
이성경이 비주얼 깡패인 '대통 삼겹살' 세팅을 준비했다. 다양한 양념장도 예쁘게 담았다. 성동일과 김희원은 대통 삼겹살을 집게로 굽던 중 집게가 부러졌다. 이성경은 "선배님 집게 집게"라며 당황, 성동일은 "당황하지마"라고 말했으나 포일이 벗겨졌다.
대참사가 일어난 상황에 이성경은 "뒤집다가 포일 벗겨졌다"며 진구에게 긴급상황을 전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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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퀴달린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