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과 다시 한 번 만나게 된 배우 정우성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정우성은 최근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끄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하는 ‘유퀴즈’는 유재석, 조세호 콤비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정우성이 ‘유퀴즈’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MBC 예능 ‘무한도전’ 이후 4년 만에 방송을 통해 유재석과 재회하게 됐다. 배우, 예능인을 각각 대표하는 두 ‘정상’이 한 프레임에 담길 모습이 어떠할지 기대된다.
정우성은 그간 SBS 예능 ‘런닝맨’(2013년), MBC ‘무한도전’(2016년) ‘전참시’(2019), tvN 예능 ‘삼시세끼-산촌편’(2019)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신의 잘생긴 외모를 강조하며 너스레 떠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유퀴즈’에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드러낼지 궁금하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제공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이 이달 29일 개봉하는데 이를 전후해 정우성의 방송분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연기 호흡을 맞춘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강철비’(2017)에서 정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석을 연기했었는데 ‘강철비2’에서는 캐릭터 설정이 180도 바뀌었다.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곽도원은 북 호위총국장으로 출연한다. 유연석은 북 위원장 역할로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 7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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