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운동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대전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6월 무승 탈출을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에서도 한 단계 뛰어 오른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은 지난 제주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조범석과 김강산이 복귀한 수비진은 김영찬과 함께 탄탄한 수비진을 구성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바이아노는 바비오와 호흡을 자랑하며 지난경기 K리그 데뷔골도 맛봤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축구를 바탕으로 한 조직력으로 부천만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송선호 감독은 “대전전에서 승리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고 제주전까지 좋은 분위기 가져가자고 선수들을 북돋고 있다”라며 제주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이어 송 감독은 “부천은 특출한 선수 1명 보다는 11명 선수가 하나되는 부천이라는 팀 자체가 특색이 있고 매력이 있다. 모든 선수, 구성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제주전에서 죽을 각오로 뛸 것이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 가지고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