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우스워진 한서희, 집행유예 중 또 마약 양성..실형 기로[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10 15: 45

 대마초를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한서희가 또 다시 마약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서 실형을 살 위기에 놓였다.
1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 소변 검사를 실시했고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로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서희는 지난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상황이다.

한서희

한서희
이처럼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향후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정당국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실형을 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바. 하지만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서희
 이후 한서희는 지난 2017년 6월 16일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87만 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러다 한서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공익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당초 익명으로 공익신고자가 알려졌으나, 당시 한 매체가 한서희라고 밝히며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가운데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 마약으로 또 문제를 일으키며 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공익신고자로 얻었던 일말의 신뢰조차 완전히 기만한 셈이다. 과연 한서희는 이번 마약 논란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앞으로 깊은 반성을 하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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